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경량 대전차 방어 무기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월리스 장관은 첫 물량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들어갔고, 소규모의 병력이 단기간 무기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리스 장관은 다만,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 종류의 특정 수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이는 전략 무기가 아니며 러시아에 대한 위협도 아닌 오직 방어용이라고 월리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월리스 장관은 또 이는 단거리 용이지만 러시아의 탱크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할 경우 방어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리스 장관은 이어 위기 상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고 국방장관의 영국 방문을 요청했다며 러시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영국의 무기 지원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방어 묵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