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정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

사진 왼쪽부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세 정상은 지난 10일 이미 통화를 했고, 이 때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러시아가 즉각 휴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7일 푸틴 대통령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만난 이래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9차례 통화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이날 3국 정상의 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이 자행하는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을 지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1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 군이 체포한 우크라이나 남부 멜리토폴 시장의 석방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멜리토폴 시 시장의 석방을 위해 모든 필요한 사람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세계 정상들이 어떻게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