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코로나 봉쇄를 이어 간다고 4일 시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상하이시는 3월 28일부터 2단계 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시는 당초 5일 봉쇄를 풀 계획이었습니다.
상하이 시 당국은 언제 봉쇄를 풀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하이에 군 병력과 수천여 명의 보건인력을 파견했습니다.
군 병력과 보건인력들은 상하이 주민 2천 6백만 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검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국 군 기관지인 ‘인민해방군보’는 4일 육·해군과 합동 보급지원 부대에서 차출된 2천여 명의 의료인력이 어제 상하이로 파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장쑤와 저장성, 수도 베이징 등에서 약 3만 8천명의 보건인력이 상하이에 파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대응 조치는 2019년 말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래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당시 우한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 성에 약 4천 명의 중국 군 보건인력을 파견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