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6일 미신고 지역에서 핵물질이 발견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문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장은 “과거 핵 활동과 관련한 증거가 있는 이란 내 복수의 미신고 지역에 대해 IAEA가 요청한 설명을 지난달 20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IAEA는 이란 내 미신고 지역 3곳에서 우라늄 흔적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문서 제출을 이란 원자력청장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에슬라미 청장은 “IAEA가 주장한 입자는 이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은 IAEA 사찰관들이 “답변에 대한 검토”를 위해 이란을 방문하고, 이 문제와 관련한 보고서를 오는 6월 경 끝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P’ 통신은 IAEA가 이날 에슬라미 청장의 발언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