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두 번째 군사위성인 '누르' 2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8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날 혁명수비대가 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한 '누르' 2호가 지구 상공 500km(310마일)에서 궤도를 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르는 페르시아어(이란어)로 '빛'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이란은 2009년에 '오미드', 2011년에 '라시드', 2012년에 '나비드', 2020년에 '누르' 1호를 각각 발사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로켓 발사가 핵탄두를 포함한 장거리 무기개발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경계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