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5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현안 질문들을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원자력청(AEOI) 청장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IAEA에 6월 21일까지 이란과 IAEA간 미해결된 질문들과 관련한 문서들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같은 이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매우 집중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현안의 하나는 이란이 몇몇 오래된 미신고 핵시설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 문제가 종결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 문제는 핵합의 복원과 별도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이번 발표는 이란이 지난 2015년 미국, 독일, 프랑스 등과 맺은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회담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