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기 우크라이나 속속 도착...미 국방부 "무기 사용법 훈련 예정"

지난 1월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무기를 군용기에 싣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군사 지원 무기 등이 속속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8억 달러 상당의 군사 지원에는 곡사포와 4만 발의 포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18일, 지난 주말 4대의 군용기를 통해 군사 지원 물품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고 조만간 5번째 군용기도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다만, 우크라이나에 먼저 도착한 군사 지원 물품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밖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대상으로 미국이 제공한 곡사포 사용법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에게 훈련받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다시 우크라이나로 복귀해 더 많은 부대를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커비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 부대가 이미 포 사용법을 알고 있고, 단지 미국 무기에 친숙해지면 되기 때문에 훈련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부대는 152mm 포를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155mm 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