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7주째 적용하고 있는 봉쇄 조치를 수 일 내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바이러스를 사회에서 완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는 신규 확진이 이미 격리된 사람들에게만 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는 “질서정연한 개방, 제한된 이동, 차별화된 관리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 부시장은 이 같은 완화 조치가 구체적으로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산업 생산과 교육 의료 분야에서 점진적인 복원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상하이 시 관리들이 이전에도 유사한 약속을 했었지만 확진 추세가 둔화됐음에도 규제를 복원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주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한 데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