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 북 핵 수석대표인 김건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 성격의 첫 통화를 하고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3일 임명됐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북한 내 심각한 신종 코로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국의 대북 신종 코로나 방역 지원 방침에 대해 지지를 표했습니다..
오는 21일 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굳건한 미-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