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이나에 방공체계 지원

올라프 숄츠(가운데 왼쪽) 독일 총리가 1일 하원 예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일 우크라이나에 중거리 지대공 방공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의회 연설에서 이 무기체계는 독일이 보유한 최신 무기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주요 도시 하나를 완전히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또 미국이 지원하는 무기와 보조를 맞춰 적의 곡사포와 박격포, 다연장 로켓 발사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추적 레이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지원하는 로켓 발사대는 러시아 영토를 겨냥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탄약 1천 5백만여 발과 수류탄 약 10만 개, 대전차 지뢰 5천여 개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