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 국방장관 싱가포르 회동 예정...북한 핵실험 우려 속 대응 방안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북한의 7차 핵실험 임박 징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 국방 수장들이 싱가포르에서 만납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합니다.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이 장관은 회의 기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3자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한-일 국방장관 대면 회담은 2019년 11월 이후 2년 반만입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 (자료사진)

국방부에 따르면 미-한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으로, 이 자리에선 북한 정세 평가와 북한 위협 대응방향과 함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태평양 지역 위협 대응 방향도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