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6일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는 것이 바로 군의 사명”이라며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군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독자적으로 한국형 3축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회의에서 전략사령부를 단계적으로 창설해 한국형 3축 체계의 효과적인 지휘통제와 체계적인 전력 발전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에 전략사령부 창설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국형 3축체계는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적 지휘부 시설을 궤멸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