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인권대사-유엔 북한인권보고관 화상 통화...협력 방안 논의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이신화(왼쪽 세번째) 한국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장 전수식에 다니엘 콜린지(오른쪽)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인권관, 오렌 슐라인(왼쪽)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서울 사무소장, 윤선희(왼쪽 두번째)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자료사진=한국 외교부)

한국의 이신화 신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화상 통화를 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3일 오후 화상 통화에서 살몬 보고관의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살몬 보고관도 이 대사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인권의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대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달 8일 공식 트위터에 올린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특별보고관 공식 임명 게시물. (자료사진=유엔인권이사회)

외교부는 “이번 통화는 이 대사와 살몬 특별보고관이 임기 시작에 즈음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관련 향후 활동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