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영·프·독 정상과 통화...자포리자 원전 문제 등 논의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21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대해 지속적인 지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군사작전을 피해야 할 필요성과 안전체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조속한 현장 방문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독일 총리실도 이날 정상들의 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과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프랑스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정상들은 이날 이란과 진행 중인 핵 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