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동원령 실수 바로잡아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도네츠크와 루한시크, 헤르손, 자포리자 주 등 우크라이나 내 4개 러시아 점령지 병합 조약 체결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한 예비군 동원과 관련한 실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9일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동원령 이후 고조되는 러시아 내 불만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징병 연령이 지난 사람들도 소집됐다며, 모든 실수를 바로잡아야 하고 적절한 이유 없이 소집된 사람들은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당국이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선포 직후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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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