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패트리엇 체계 이르면 이달 말 통합운용

한국 경상북도 성주군 사드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이 추가 반입한 발사대 설치를 위해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와 다른 지역의 패트리엇 미사일(PAC-3 MSE) 체계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통합운용됩니다.

한국 군 소식통은 “6일 성주 기지로 들어간 사드 관련 장비는 3단계 개량작업에 필요한 마지막 장비로 보면 된다”면서 “이들 장비가 반입되면서 3단계 성능 개량작업은 이달 내로 완료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6일 경기도 오산기지에서 성주기지로 반입된 장비는 레이더, 전자장비(EEU), 미사일 수송차량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은 그동안 미국 국방부의 '합동긴급작전소요(Joint Emergent Operational Need, JEON)'에 따라 사드 3단계 성능 개량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의 레이더와 발사대가 통합운용되면서 주한미군의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상·하층 요격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