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에 대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조치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어제(27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코로나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투명한 정보가 부족”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과 인도, 말레이시아 등은 이미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검역 강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전역의 응급실이 코로나 환자로 가득하지만 지난 일주일 간 코로나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단 1명이었다며, 이는 인구가 훨씬 적은 다른 나라들의 사례와 비교할 때 일관성 없는 숫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년 간 실행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최근 사실상 폐지하면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