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 "일본의 우크라 지원 구체적 계획 기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을 결산하는 화상대담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도미타 고지 주미일본대사, 크리스토퍼 존스톤 CSIS 일본 석좌,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

일본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이 말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어제(17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문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나름의 계획을 갖고 유럽 국가들과 관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적절한 시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달 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초청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는 동아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다음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무력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의 관점에서 두 지역의 안보 우려 문제를 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