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함대 사령관,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방문 ‘해양 안보 협력’ 논의

칼 토머스 미 7함대 사령관이 2일 한국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다. 사진 = 미 7함대.

미 7함대 사령관이 2일 한국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미 7함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칼 토머스 사령관이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해 제7차 ‘대잠수함전 협력위원회’(ASWCC)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머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작전사령부를 방문하고 “양국 간 해양 안보 협력을 논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논의했던 주제는 양국 해군 사이 결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또 동맹이 세대에 걸쳐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토머스 사령관은 이날 위원회에 앞서 김명수 한국 해군작전사령관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해 있는 마라도함(LPH-6112)에 올라 연합훈련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김명수 사령관은 "두 나라 해군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해 적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태세를 갖추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7함대는 매년 열리는 ASWCC의 주요 목표가 동맹의 대잠수함 역량 강화에 대한 최신 진전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