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왕 위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안보와 재정이 가장 취약한 나라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국제법에 따라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같은 목표”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위원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중국은 프랑스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프랑스를 늘 우선 협력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프랑스와 “고위급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심화시키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임과 동시에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망을 열고 중-유럽연합 관계 발전에 새 동력을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말했습니다.
왕 위원은 17일 시작되는 뮌헨안보회의 연설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안보 비전과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