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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사령탑' 왕이 14~22일 러시아 등 유럽 순방


지난해 8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왕이(오른쪽) 당시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왕이(오른쪽) 당시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의 외교를 총괄하는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4일부터 유럽과 러시아 등 순방에 나선다고 중국 외교부가 13일 발표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 위원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헝가리, 러시아 정부의 초청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이들 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위원은 이 기간 17일부터 사흘 간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왕 위원은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 신문은 왕 위원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준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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