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7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데니스 시미할 총리와 회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경제지원을 재확인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앞선 23일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제 지원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추가 지원금 지출 내역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패 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전쟁 후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재건과 회복을 위한 기초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 개혁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시미할 총리는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재정 부족이 380억 달러에 달한다며, 미국이 오는 9월까지 100억 달러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총재 등 고위 관리들도 만났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을 박탈하기 위해 추가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