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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동부 전투 이끌어온 합동군 사령관 해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에두아르드 모스칼리오우 합동군(JFO) 사령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러시아 군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를 이끌어온 모스칼리오우 사령관의 해임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최근 돈바스 지역의 두 개 도시에 공세를 집중해 왔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몇 주 동안 현지 상황이 어렵고 고통스럽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은 26일 밤 수도 크이우 상공에 출현한 드론 9대를 포함해 이란제 드론 14대 중 1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밤 사이 크이우와 다른 도시들에 공습사이렌이 울렸고,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흐멜니츠키 시장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볼포비치 안보위원회 위원장은 25일 계엄령 선포와 전시경제 전환시 비군사 부문 조직의 잠재적 병력이 최대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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