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의회가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관련 법안을 비준했습니다.
이날 표결은 총 200석 가운데 찬성 184대 반대 7표로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핀란드는 나토 가입에 필요한 국내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으며, 현재 나토 30개국 중 헝가리와 튀르키예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1일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8일 헬싱키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가 회원국의 “최우선 목표”라며, 헝가리와 튀르키예에 가입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나토 가입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