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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튀르키예와 나토 가입 관련 논의 3월 재개"


울프 크리스테르손(왼쪽) 스웨덴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울프 크리스테르손(왼쪽) 스웨덴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지난 1월 이후 중단됐던 튀르키예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관련 논의를 3월 중순에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22일 스웨덴 공영 'SV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날짜도 받았고, 비밀은 아니지만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중단됐던 양국 간 회담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나토 가입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30개 나토 회원국 중 헝가리와 튀르키예의 승인이 남은 가운데, 헝가리 의회는 오는 3월 1일 핀란드의 가입에 대한 비준과 스웨덴의 회원국 자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반면 튀르키예는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시리아 연계세력 등 반튀르키예 단체들에 대한 단속과 관련 범죄인 송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스웨덴의 가입에 제동을 걸어왔습니다.

특히 최근 스웨덴 내 반튀르키예 시위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이 소각되는 일이 벌어진 뒤 스웨덴의 가입을 핀란드와 별도로 다룰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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