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도전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강력한 환영의 뜻도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지난 19일 지하 사일로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주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I think we've been aware for a very long time the challenges associated with North Korea's missile program It's something that we continue to watch monitor very closely, something we continue to consult about with our allies and our partners in the region to address. So we'll continue to do that.”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도전은 매우 오랫동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가 계속 주시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는 우리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술탄도미사일의 모의 발사 시험을 감행했습니다.
이 전술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으로 식별됐습니다. 특히 발사시 화염이 V자 형태를 띠면서 지하에 굴을 파서 만든 원통형 시설, ‘사일로’에서 발사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었습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21일 우크라이나 방문과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강력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I do think broadly speaking, this is again demonstrativ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support for Ukraine and demonstrating that the kinds of activities Russia has taken in terms of invading its peaceful sovereign neighbor is unacceptable. And so you've heard other leaders, to include Secretary Austin, talk about the impact of the international rules-based order on keeping the peace, most notably to include the Indo-Pacific region. So I do think it is significant. And we do continue to appreciate Japan and other countries' support for Ukraine when it comes to securing an international rules-based order.”
라이더 대변인은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넓게 보면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평화로운 주권 이웃을 침략하는 것과 관련해 취한 행동들이 용납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포함한 다른 지도자들이 평화 유지에 대한 국제 규칙 기반 질서의 영향, 특히 인도태평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 규칙 기반 질서 확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과 기타 국가들의 지원에 계속해서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