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장 "코로나 비상경계 연내 해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수위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일 밝혔습니다.

WHO가 이날 공개한 코로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발생한 사망자 수는 2만 4천 명 정도로 직전 4주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가 올해 안에는 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해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PHEIC는 지난 2020년 1월 선포 이후 3년 넘게 유지됐습니다.

같이 보기: WHO "코로나 장기화할 것"...국제적 비상사태 유지

한편 WHO 내 보건 전문가 그룹인 국제 공중보건 규약 긴급위원회 회의는 다음 달에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