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반도 동해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일 가능성이 있는 탄도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했다”며 훈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미군 F-16전투기 4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2전투기 4대가 참여해 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통합막료감부는 “미군과 자위대의 즉각대응태세를 확인하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같이 보기: 북한, 중거리급 이상 미사일 동해상 발사...고체연료 ICBM 가능성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0일 B-1B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미 공군기 편대와 일본항공자위대 소속 F-15전투기들이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