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역내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미군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화당의 존 호븐 상원의원은 12일 “미국과 한국은 1953년부터 동맹이자 파트너, 그리고 친구였다”며 “양국 군사 동맹은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스다코타주의 호븐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한국 방문 중 비무장지대(DMZ)를 찾은 사진들과 함께 올린 글에서 “올해 미한 동맹이 70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국과 군사 및 농업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에서 정부 및 군사, 농업 대표들과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공격 억지는 현대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미국 핵 억지력의 뒷받침을 받는 미한 연합 재래식 전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DMZ를 방문하고 한국의 동맹들을 만난 이후 역내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노스다코타주의 핵전력을 포함해 미군 전력의 현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호븐 의원은 한국에 이어 13일 타이완으로 이동해 차이잉원 총통 등과 만났습니다.
호븐 의원은 상원 농업위원회와 세출위원회, 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