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4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일본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미국 등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안보리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한다는 본래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북한에 모든 의무를 다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로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안보리가 북한의 거듭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도 행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쓰노 장관은 북한이 14일, 전날 발사했던 미사일이 새로운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밝힌 데 대해 현재 방위성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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