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호주 해군 지휘관, 20~21일 회의 "인도태평양 자유 수호"

칼 토머스(가운데) 미 7함대 사령관이 지난 2월 한국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7함대 제공)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해군 사령관들이 지난주 정례회의를 열고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 해군 7함대가 25일 밝혔습니다.

7함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해군 부산기지 내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ATH-81)에서 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회의에 칼 토머스 7함대 사령관, 김명수 한국 해군작전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함대사령관, 크리스 스미스 왕립 호주 해군 함대사령관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다자간 훈련, 항행의 자유 작전, 해양법, 관련 규칙 및 규범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이뤄졌다고 7함대는 설명했습니다.

사령관들은 또 인도태평양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기 위해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조직화 및 작전 강화를 지속하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했습니다.

토머스 사령관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하나의 함대 팀으로서 함께 하는 것은 우리가 해양 영역에 관한 규범을 유지함에 있어서 공유된 국가의 이익 범위 안에서 노력을 일치시키는 데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머스 사령관은 이어 “우리의 연합된 결의를 통해 인도태평양을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침략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는 인도와 함께 인도태평양 역내 4자 안보협의체 ‘쿼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