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이란제 무인기 추가 구매 계획”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드론 잔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란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무인기(드론)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5일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15일)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가 더 치명적인 드론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란이 “러시아의 최고 군사 후원국”이었다며, 양국 관계를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및 국제사회에 유해한 “본격적인 방어 파트너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에서 서방 부품을 사용한 드론 제조를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커비 조정관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러시아에 400대 이상의 샤히드 드론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드론이 러시아에 전달된 시기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