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중국 측의 “초청이 있었고,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3월 러시아 국빈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한 바 있습니다.
같이 보기: 시진핑-푸틴 공동성명 "모든 독자제재 반대"...시 "불길에 기름 붓지 말아야" 푸틴 "위기 해결 제안 깊이 연구"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양국 간 유대를 확인하는 복수의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협정에는 무역서비스 투자 협력 강화와 중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 스포츠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오늘날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전례없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는 “서로의 이익을 상호 존중하고, 도전에 공동 대응하려는 바람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국제사회의 혼란 증가와 서방의 불법적 제재 압력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단결은 산도 움직이게 한다”며 러시아와 중국 간 유대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