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덴마크, 우크라이나에 포탄 9천발 지원 

지난해 5월 독일 그라펜보어에서 우크라이나 포병들이 M109 자주포 운용 훈련을 받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포탄 9천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15일 노르웨이가 자체 재고에서 7천 발의 포탄을 제공하며, 덴마크가 장약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원되는 포탄이 M109 자주포 등 다양한 대포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덴마크 국방부도 1천500발의 포탄과 500개의 수류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 대행은 노르웨이와 함께 짧은 시간 내에 1만 발 이상의 포탄을 보낼 수 있다며, 다른 유럽연합(EU)국가 및 NATO 국가와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두 국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포탄이 많이 필요하며, 우리는 공동의 승리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지난 4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8천 발의 포탄 제공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