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한동안 안정적 가동될 것”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5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직접 방문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한동안 정상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어제(15일) 자포리자 원전을 직접 방문해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원전의 정상가동을 위해서는 원자로 냉각을 위한 물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인근 저수지에 있는 물로 “해당 원전이 한동안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수지 물의 수위가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일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드니프로강 카호우카댐 붕괴로 원전 인근 저수지 일부 지역의 수위가 낮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당 원전 상황에 대한 “평가를 위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수집했다며, IAEA 조사단이 현장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