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칼 차관 일본 방문, 미일 동맹 진전 강조”

지난 1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왼쪽)이 오카 마사미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칼 차관 트위터)

미국 국방차관의 최근 일본 방문은 미일 동맹의 진전을 강조한다고 미 국방부가 평가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존하기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17일 보도자료에서 콜린 칼 정책차관이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일련의 생산적인 카운터파트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보도자료]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Dr. Colin Kahl visited Japan for a series of productive counterpart talks with the Government of Japan, June 16-17.”

그러면서 “칼 차관이 일본의 스즈키 아츠오 방위성 방위정책차장과 오카 마사미 방위심의관,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나 미일 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국방부 보도자료] “Reaffirming the strength of the U.S.-Japan Alliance, Under Secretary Kahl met with Vice Minister of Defense SUZUKI Atsuo, Vice Minister of Defense for International Affairs OKA Masami, Vice Minister of Foreign Affairs MORI Takeo, and National Security Advisor AKIBA Takeo. Under Secretary Kahl’s engagements advanced efforts to strengthen and modernize the U.S.-Japan Alliance, optimize force posture, and enhance cooperation with likeminded Allies and partners.”

이어 “칼 차관의 관여는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하며 전력 태세를 최적화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동맹,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전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칼 차관의 일본 방문은 역사적인 2023년 1월 미일 안보협의회의(2+2)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최근 일본 방문 이후 미일 동맹의 진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보도자료] “The Under Secretary’s visit to Japan underscores the progress of the U.S.-Japan Alliance following the historic January 2023 U.S.-Japan Security Consultative Committee (2+2) Meeting and Secretary Lloyd J. Austin III’s recent visit to the region. It also reaffirms our commitment to working in close partnership to preserve peace and stabil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이어 “이는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존하기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칼 차관은 일본 방문에 앞서 서울에서 한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미한 핵협의그룹(NCG) 출범을 통한 확장 억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칼 차관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고 미한 연합훈련도 참관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