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 “북한,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출입기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서 북한을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에서 채택한 2023년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일본을 사정권에 넣는 탄도미사일에 핵을 탑재해 공격할 능력을 이미 보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위백서는 북한이 앞으로도 무기 개발에 진력하면서 각종 미사일 발사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일본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 사항이면서 최대 전략적 도전’이라며, 중국이 오는 2035년까지 1천 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방위백서는 또다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독도 영공을 일본 영역으로 표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측에 이 같은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