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일 “북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유엔 ”북한 안보리 결의 이행해야"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이 어제(24일, 현지 시각)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를 규탄하면서, 이는 “북한의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25일) 기자들에게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을 자주 발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일본과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북한의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 측에 이에 대해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도 북한의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 측에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오늘(25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밤 11시 54분과 59분경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으며, 해당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00km로 400km가량을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