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정원 "러시아, 북한에 연합군사훈련 제안" 

김정은(오른쪽)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27일 평양에서 건배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국가정보원은 러시아가 북한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본다는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달 25~27일 북한 전승절 70주년 계기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이 연합훈련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자위를 강조하며 중국을 포함해 어떤 나라와도 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