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프리카와 군사협력 확대...안정 주입"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이 29일 밝혔습니다.

리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이틀째 진행된 제3회 중국-아프리카 평화안보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프리카와의 군사 협력 강화로 "확실성과 안정성,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포럼 개막일인 전날(28일) 성명에서 '글로벌 안보 구상 이행, 중국-아프리카 연대 및 협력 강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50개 가까운 나라의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문은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 속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