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 곳곳에 드론 등을 동원한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오늘(28일)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남부 므콜라이우와 오데사, 키로보흐라드 중부 지역을 겨냥해 드론 공격이 이뤄졌으며, 므콜라이우를 향해서는 미사일 수발도 함께 발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밤 사이 발사한 이란제 샤히드(Shahed) 드론 44기 중 34기를 우크라이나 방공체계가 격추했다며, 이를 위해 전투기와 대공미사일부대 등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은 없었다고 군과 지역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24시간 사이 130여 개의 다양한 포탄이 발사됐다고 현지 주지사를 인용해 어제(27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로 인해 곳곳에서 주택과 통신 기간시설 등이 파괴되고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