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이 흑해 북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무인 함정 3척을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오늘(24일)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사보타주(고의적 파괴활동) 대응 미사일들과 폭탄들이 해당 무인 함정들이 포착된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가 있는 크름반도 남부 세바스토폴항 인근에서 기뢰와 사보타주 대응작전이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한 사상자 등 피해 발생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즉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흑해에 인접한 크름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곳으로,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이 잦은 곳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2일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 공습을 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