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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우편 시설 공습 최소 6명 사망"…젤렌스키 "사법 처리 직면할 것”


21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주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편 시설이 파괴됐다.
21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주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편 시설이 파괴됐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 공습을 가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이 어제(22일) 밝혔습니다.

올레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S-300미사일이 한 우편 시설을 타격해 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르키우 지역 검찰청 대변인은 발사된 미사일이 2기였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공습 사이렌이 해당 공습 직전에 울려서 피신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테러와 살인으로 러시아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테러범들은 결국 그들이 자행한 모든 일에 대한 사법 처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지트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도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공격은 “끔찍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생명 경시는 전 세계가 지켜볼 것”이며, 미국은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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