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신의주 화물트럭 운행 3년 10개월만 재개…”주로 이삿짐”

중국 단둥 세관에서 공안들이 북한에서 돌아오는 화물차를 검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 간 화물 트럭 운행이 재개됐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양국 최대 교역 경로인 단둥-신의주 화물트럭 운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북한이 2020년 1월 국경을 전면 봉쇄하면서 운행이 끊긴 지 3년10개월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화물트럭들이 주로 중국에 거주하다가 귀국하는 북한 주민들의 이삿짐을 운반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중국과 북한 간의 본격적인 무역에 화물트럭이 투입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과 북한 간 화물트럭 운행은 지린성 훈춘-나선시 원정리를 비롯한 접경지대에서 올들어 제한적으로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앞서 단둥-신의주 화물 열차 운행은 지난해 1월 재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