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안경비대는 오늘(28일) 동중국해 분쟁 해역에 진입한 일본 선박과 순시선들을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국 함정이 이날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 “불법 진입”한 일본 선박과 순시선들에 경고하고 퇴거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관할 해역에서 법 집행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경 등 일본 당국으로부터의 즉각적인 논평은 없었습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일에도 이 지역에서 일본 해경 함정과 순시선 여러 척, 그리고 중국 해경선 3척이 대치한 바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