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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센카쿠 열도 인근 해상서 영유권 놓고 또다시 대치


중국 해경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해경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과 중국의 해안경비 함정들이 1일 동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또다시 대치했다고 양국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일본 선박 3척과 순시선 여러 척이 중국 영해에 불법 진입해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자국 해경선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수역에서 해상 권리 보호와 법 집행 활동을 취해왔다면서, 해당 수역 내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일본 측에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 `CGT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해경은 해경선들이 해당 조치에 나선 중국 해경선 3척에 해당 수역을 떠날 것을 반복적으로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는 일본과 중국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으로, 지난달 17일에도 양국 함정이 대치하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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