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분쟁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비전 제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연설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종식된 후 미국의 광범위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기후 회의에서 가자지구와 요르간당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궁극적으로 하나의 통치 기구 아래 통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어떤 경우에도 가자지구나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강제 이주시키거나 가자지구를 포위하는 것, 혹은 가자지구의 국경을 다시 그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전쟁이 끝나면 재건 노력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활력을 되찾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끄는 그들만의 국가를 향한 명확한 정치적 지평의 맥락에서 추진돼야 하며 국제 사회와 역내 국가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제할 수 없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팔레스타인인의 안녕, 역내 안보를 위해 옹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