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하마스 수장 ‘신와르’ 추적 계속…가자 보건 당국 “사망자 1만7천 명 넘어”

가자지구 남부에서 8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이 오늘(8일)로 나흘째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대한 포위공세를 이어가면서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하마스 기지들을 공격했다고 어제(7일) 밝혔습니다.

반면 하마스 정치국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신와르는 칸 유니스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어제(7일) 발표를 통해 지난 하루 동안 350명이 사망했다며,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1만7천17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가자지구 남부의 한 유엔 구호시설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인근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의 민간인을 겨냥해 발사한 로켓 발사음 12회를 청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접경한 레바논 남부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지난 13일 공격 과정에서 `로이터’ 통신 기자 1명이 사망한 데 대해 이스라엘 군은 오늘(8일) 성명에서 이에 대해 인지하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응 공격 중이었다면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관련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