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은 1일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수단 등 전 세계 분쟁 지역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린치스코 교황은 이날 새벽 수천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2023년을 전쟁과 고통으로 점철된 해로 꼽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력 충돌로 인해 인류가 치른 비용을 재평가하고, 이것이 초래한 파괴와 고통, 궁핍을 확인함으로써 평화∙연대∙대화의 미래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심 고양에 있어서 감사와 긍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교회가 모든 국적과 문화, 종교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도는 증오와 테러, 악의적 세력에 대항하는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