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북한 주민들과 함께할 것”

제임스 리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공화당 중진인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이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위한 미국의 노력이 새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리시 의원은 8일 VOA에 보낸 대북 신년 메시지에서 주민들을 향해 “2024년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에 여러분의 자유를 위해 일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시 의원] “As we enter 2024, know that you have friends in the United States working for your freedom. We stand with you in your pursuit of health and happiness.”

그러면서 “우리는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중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지난 3일 VOA에 보낸 대북 신년 메시지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대안이 있다며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북한 공산주의 정권은 주민들에게서 자유와 기본 자원뿐만 아니라 희망마저 박탈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부분적으로는 폭력을 통해, 또 북한 주민들에게 다른 대안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시킴으로써 생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 정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북한 전역에는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북한 정권은 언젠가는 붕괴돼 그들이 평화와 번영, 자유를 누리며 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